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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 온팟업데이트

봇은 잠들면 안 되는 프로그램입니다

코딩 에이전트가 만들어준 슬랙봇, 어디에 올려야 할까요

봇은 잠들면 안 되는 프로그램입니다

요즘 회사마다 봇 하나쯤은 돌아갑니다

요즘 팀 슬랙 채널을 한번 보세요. 새 주문이 들어오면 알려주는 봇, 매일 아침 지표를 요약해주는 봇, 고객 문의가 오면 담당자를 태그해주는 봇. 어느새 하나쯤은 돌아가고 있죠.

만드는 것도 어렵지 않아졌어요.

Anthropic의 2026년 리포트¹에 따르면 이미 업무 활용의 60%가 AI와 함께 이뤄지고 있고, 코딩 에이전트에게 "주문 들어오면 슬랙으로 알려주는 봇 만들어줘"라고 하면 정말로 몇 분 만에 만들어주거든요.

기획자가 만든 대시보드, 운영팀이 만든 자동화 앱 옆에 이제 봇이 추가된 거예요. 서버 엔지니어가 없는 팀에서도, 코드를 모르는 사람도요.

그런데 봇에는 웹앱과 결정적으로 다른 점이 하나 있어요. 잠들면 안 된다는 거예요.

봇이 놓친 메시지는 다시 오지 않습니다

웹앱은 사람이 접속할 때만 깨어 있으면 돼요. 그래서 무료 서버들은 보통 30분간 접속이 없으면 앱을 재워요. 합리적인 방식이죠.

문제는 봇이에요. 봇에게 오는 건 사람의 접속이 아니라 웹훅 — 결제가 완료됐다고, 새 메시지가 왔다고 다른 서비스가 쏴주는 자동 신호예요.

앱이 잠든 사이에 도착한 신호는 그냥 사라져요. 결제 알림이 증발하고, 고객 문의 태그가 누락되는 거죠. 심지어 Slack은 3초 안에 응답이 없으면² 실패로 처리해요. 잠든 앱이 깨어나는 데 걸리는 시간보다 짧아요.

그렇다고 "항상 켜진 서버"로 가자니 이번엔 배포가 발목을 잡아요. 봇은 화면도, 접속 주소도 없이 뒤에서 조용히 도는 프로그램인데, 기존 배포 환경은 대부분 공개 주소와 포트가 있는 웹앱을 전제로 만들어져 있거든요.

알림봇 하나 올리려고 서버 사양을 고르고, 도커를 설치하고, 죽으면 다시 살리는 장치까지 챙겨야 했어요. 봇을 만드는 데 10분, 올리는 데 반나절이 걸리는 이유예요.

봇을 위한 자리는 따로 있습니다

7월에 업데이트된 Onpod에서는 이런 봇을 그대로 배포할 수 있어요. 주소도 포트도 필요 없어요. Slack·Discord·텔레그램 봇처럼 뒤에서 도는 프로그램은 워커라는 형태로 올리면 절전 없이 상시 실행되고, 혹시 죽어도 자동으로 다시 살아나요.

무료로 쓰는 웹훅 앱을 위한 장치도 생겼어요. 앱이 잠든 동안 도착한 웹훅을 Onpod이 대신 받아뒀다가, 앱을 깨운 뒤 도착한 순서대로 다시 전달해줘요. Slack의 3초 규칙도 안전하게 통과하고요. 내 컴퓨터에 도커가 없어도 서버에서 대신 빌드해주니, 준비물은 사실상 코드뿐이에요.

저희도 마찬가지예요. 지난 두 달간 새로 개편한 웹사이트를 포함해 30개 넘는 서비스를 전부 Onpod 위에서 돌리고 있어요. 전 과정이 국내 인프라(서울 리전)에서 처리되니 데이터가 밖으로 나갈 걱정도 없고요.

이 모든 게 명령어 한 줄, 혹은 그보다 짧아요.

코딩 에이전트를 쓰고 있다면 명령어를 외울 필요도 없이 이렇게만 말하면 되거든요.

"내 슬랙봇, 올려줘."


출처

  1. Anthropic, 2026 Agentic Coding Trends Report (2026)

2. Slack, Slack API 공식 문서 — Events API 응답 규칙

#온팟#업데이트